[Press] HL로보틱스 ‘파키’, 주차장을 바꾸는 9.5cm 로봇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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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차를 찾는 대신, 로봇이 차를 옮기는 무인 주차 시대

QR코드·레일 없이 스스로 주행…기존 주차장에도 적용 가능

같은 면적에서 주차 수용량 30% 이상 확대 기대


HL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앞세워 무인 주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파키는 운전자가 차량을 지정된 입고 구역에 두면 로봇이 스스로 차량 하부로 이동해 차량 중심과 바퀴 간격을 정밀하게 계산한 뒤, 차량을 들어 올려 빈 공간으로 옮기는 자율주행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기반의 주차 솔루션이다. 운전자가 주차장을 오가며 빈자리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대기 시간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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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가 차량을 들어올려 주차를 하고 있다.


파키의 가장 큰 특징은 주차장 바닥에 QR코드나 마그네틱, 레일 등 별도의 인프라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로봇이 장애물과 빈 공간, 주행로를 직접 인식해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 방식으로, 기존 주차장에 대한 대규모 시설 개조 없이 도입이 가능하다.


성능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파키는 두께가 9cm대에 불과한 울트라 슬림 설계에도 불구하고 최대 3톤급 차량까지 들어올릴 수 있어, 소형차부터 대형 SUV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또한 차량과 유사한 선회 방식으로 이동해 바닥 손상을 최소화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주차를 구현한다.


HL로보틱스는 파키를 자주식 주차장은 물론 리프트 주차장, 기계식 주차장과도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주차장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신축 건물에는 완전 무인 로봇 주차장 방식으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특히 로봇 주차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동일 면적에서 주차 수용량을 30% 이상 늘릴 수 있으며, 램프와 보행 통로를 축소해 공사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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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PARKIE(파키)


파키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문콕 사고 예방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L로보틱스 김윤기 대표이사는 "파키는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검증된 구동·제어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하드웨어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며 "주차 공간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이용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자가 직접 주차장을 헤매던 시대에서 로봇이 알아서 차량을 옮기는 시대로의 전환을 HL로보틱스가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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