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HL로보틱스, 자율주행 로봇 '골리' 원주천 실증 낮 시간대 산책로 순찰...장애물 피하고 스스로 경로 복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던 자율주행 로봇이 영역을 확장해 음식 배달은 물론 산책로 순찰 등 공공서비스까지 책임지고 있다.
그동안 이동 로봇은 관련 법상 실내에서만 통행이 가능했지만 2023년 말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시행되면서 지난해부터는 실외에서도 순찰과 배송을 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졌다.
강원 원주에서는 자율주행 순찰로봇 '골리'가 원주천의 치악교와 태봉교 구간을 운행하며 실증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골리는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골문을 지키는 수문장을 뜻하는 말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막아 안전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크기는 가로 78cm, 세로 109cm, 높이 125cm로 좁은 골목길과 산책로에서도 민첩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8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다. 최고 시속은 5km로 노약자들이 안전하게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게는 150kg으로 사람이 밀어도 쉽게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묵직하며 사람과의 충돌을 대비해 외부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했다.
골리는 설정된 경로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스스로 대체 경로를 설정해 본래의 순찰 경로로 복귀한다. 또 4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감지하며 사각지대까지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실증사업 기간은 2년이다. 초기에는 낮 시간대에 순찰을 진행하고 점차 저녁과 밤으로 운영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실증운영을 맡은 한라대 산학협력단 민영재 교수는 "현재는 자율주행 로봇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기술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HL로보틱스 기술진이 한 달에 두세 번씩 현장을 찾아 개선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골리가 확보한 영상 정보를 원주시 도시정보센터와 연계해 범죄 예방과 도시 안전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관련 규제 정비와 함께 서비스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라대·HL로보틱스, 자율주행 로봇 '골리' 원주천 실증
낮 시간대 산책로 순찰...장애물 피하고 스스로 경로 복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던 자율주행 로봇이 영역을 확장해 음식 배달은 물론 산책로 순찰 등 공공서비스까지 책임지고 있다.
그동안 이동 로봇은 관련 법상 실내에서만 통행이 가능했지만 2023년 말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시행되면서 지난해부터는 실외에서도 순찰과 배송을 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졌다.
강원 원주에서는 자율주행 순찰로봇 '골리'가 원주천의 치악교와 태봉교 구간을 운행하며 실증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골리는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골문을 지키는 수문장을 뜻하는 말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막아 안전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크기는 가로 78cm, 세로 109cm, 높이 125cm로 좁은 골목길과 산책로에서도 민첩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8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다.
최고 시속은 5km로 노약자들이 안전하게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게는 150kg으로 사람이 밀어도 쉽게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묵직하며 사람과의 충돌을 대비해 외부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했다.
골리는 설정된 경로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스스로 대체 경로를 설정해 본래의 순찰 경로로 복귀한다. 또 4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감지하며 사각지대까지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실증운영을 맡은 한라대 산학협력단 민영재 교수는 "현재는 자율주행 로봇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기술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HL로보틱스 기술진이 한 달에 두세 번씩 현장을 찾아 개선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골리가 확보한 영상 정보를 원주시 도시정보센터와 연계해 범죄 예방과 도시 안전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관련 규제 정비와 함께 서비스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